재즈 디바 '웅산', 정규 10집 발표…'전통음악과 재즈의 만남'
[라온신문 안광일 기자] 재즈 디바 웅산이 정규 10집으로 돌아왔다. 소속사 유니버셜뮤직은 웅산이 정규 10집 '후 스톨 더 스카이즈'(Who Stole the Skies)를 22일 발표했다고 밝혔다. 음반에는 더블 타이틀곡 '아임 낫 어 버터플라이'(I'm not a butterfly)·'후 스톨 더 스카이즈'를 비롯해 남도 민요를 재해석한 '꿈이로다', 자작곡 '광대가', 리메이크곡 '사주팔자' 등 10곡이 담겼다. 웅산은 이번 앨범에서 국악과 민요 등 한국 전통 음악과 재즈를 접목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펼쳐 보였다. 이를 통해 다양한 크로스오버 음악을 팬들에게 내놨다. 유니버설뮤직은 "재즈의 근간을 이루는 블루스와 우리 민족의 근원적 정서를 자연스러운 가락과 장단으로 융합시켰다"며 "처연함과 해학의 솔 재즈로 완성한 곡들을 선보였다"고 소개했다. 웅산은 군더더기 없는 문장을 활용한 시적인 가사로 문학적 재능까지 뽐냈으며 여기에 색소포니스트 이정식, 블루스 기타리스트 찰리정·최우준, 오르간 연주자 성기문, 베이시스트 신동하, 피아니스트 강재훈, 드러머 임주찬 등 국내 대표 연주자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. 2004년 데뷔한 웅산은 정통 재즈부터 현대적